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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24에서 영화할인쿠폰이 날아와서 이것저것 개봉 영화를 뒤지다가 여고괴담 시리즈가 새로 개봉했길래 냉큼 예매했다. 여고괴담의 첫번째 영화가 나왔을때 정말 쇼킹했지. 한국에서도 공포 영화가 흥행이 되는구나 싶었고, 특히 금단의 영역이었던 스승-교사의 문제를 들고 나왔을때 교사들이 항의하는 일도 있었던 걸로 기억나는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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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잊혀지지 않는 이 영화
그러나 여고괴담의 역대 시리즈 중 최고의 수작이었던 두번째 시리즈가 망하면서 그 이후로는 그냥 청춘스타 데뷔용 영화로 전락해버린게 아쉽다. 두번째 시리즈는 왜 망했는지 그것이 궁금하다. 지금 보면 아 걔! 이럴 배우들도 제법 나왔었고 영화 내용도 정말 여고생의 심리를 가장 잘 포착해낸 작품이 아닌가 싶은데...
그래도 참 꾸준히 시리즈가 나오는 걸 보면....여학교 떡밥(!)이 강하긴 강한가보다. 내용 자체는 보러 가면 실망할 통속 공포영화. 중간중간 무서운 장면이 나와서 아침 일찍부터 영화관을 찾은 두 명의 여성이 샤우팅을 해대는 걸 들으면서 보는 바람에 오히려 덜 무서웠...;;;;
한창 인구에 회자되었던 동반 자살과 여고생의 임신, 성적에 대한 압박, 가정 폭력이라는 주제를 공포 코드로 울궈먹은 것도 모자라 플롯을 풀어가는 과정도 진부했다. 왜 언주가 친구인 소희 대신 떨어져 죽었는지 이해하지 못할 관객도 많을 걸로 보여서 흥행은..크게 될 것 같지 않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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